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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00억 투입" 레고랜드, 역대급 닌자고 어트랙션 오픈

‘스핀짓주 마스터’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닌자고’ IP를 활용한 몰입형 어트랙션으로, 346m 길이의 트랙에서 최대 시속 57km로 달리며, 좌석이 최대 360도까지 회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약 200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기존 닌자고 클러스터 구역을 2,640㎡ 규모로 확장해 조성했다.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는 ‘스핀짓주 마스터’의 세계관을 반영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닌자고 세계관에서 핵심 에너지로 설정된 불, 흙, 번개, 얼음 네 가지 원소의 힘이 필요하다는 콘셉트에 맞춰, 레고랜드 관계자들과 어린이들이 해당 원소를 상징하는 아이템을 들고 등장했다. 이 아이템들은 무대 위 레고 브릭으로 제작된 용에 장착되었고, 화려한 무대 효과가 더해지며 스핀짓주의 힘이 깨어나는 듯한 장면이 연출됐다.
이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레고랜드 코리아의 미래 전략이 공개됐다. 이순규 대표는 ‘BRICKS’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레고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설명하며, 향후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BRICKS는 ▲Build(창의의 시작) ▲Realize(잠재력 실현) ▲Imagination(무한한 상상력) ▲Connection(가족 친화형 테마파크) ▲Kindness(배려와 공존) ▲Story(독보적인 LEGO IP) 등 레고랜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개념이다.

또한, 이번 ‘스핀짓주 마스터’ 오픈을 계기로 2025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새로운 콘텐츠도 소개됐다. 5월 3일부터 6월 14일까지 ‘세계 놀이의 날’을 기념해 글로벌 협업 축제 ‘레고 페스티벌’이 개최되며, 이는 전 세계 7개 레고랜드에서 동시 진행되지만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유일하다.
레고랜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공간도 확대할 예정이다. 25만 개 이상의 브릭이 사용된 ‘브릭토피아 라운지’가 리뉴얼되며, 휴식과 체험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화한다. 또한, 전문 마스터 빌더가 참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워크숍’과 강원도 지역 초등학생 대상 창의력 경진대회 ‘강원 스쿨 챌린지’ 등 교육형 콘텐츠도 강화될 예정이다.
이순규 대표는 “아이들이 닌자고 세계 속에서 직접 스핀짓주 기술을 익히며 상상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야말로 레고랜드가 추구하는 놀이의 본질”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스핀짓주 마스터’ 도입을 통해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테마파크로서의 차별성을 더욱 강화하며, 글로벌 레고랜드 브랜드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레고 페스티벌’이 열리는 만큼, 국내외 레고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이러한 글로벌 행사와 신규 어트랙션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가족 친화적인 테마파크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