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의 공식 심의 절차가 4월 22일 시작된다. 이번 심의는 고용노동부가 3월 31일 최저임금 심의 요청서를 위원회에 전달한 데 따라 열리게 됐으며, 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전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위원장 선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심의에 돌입했다. 심의는 90일 이내에 마무리돼야 하며, 법정 시한은 오는 6월 29일이다.올해 심의는 조기 대선 정국이라는 특수한 상황
미취업 청년 2명 중 1명(50.4%)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경력 위주 채용'을 구직활동의 가장 큰 장벽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희망하는 최소 연봉은 평균 3468만원으로, 현실과 기대 사이의 괴리가 심화되고 있다.한국경제인협회가 22일 발표한 미취업 청년 500명 대상 일자리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직활동 중인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30.0%)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한국의 수출이 4월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4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액은 339억 달러(약 48조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2% 감소했다. 이는 1월 이후 3개월 만에 나타난 감소 흐름으로, 올해 첫 수출 감소로 볼 수 있다. 특히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취한 관세 조치가 한국의 수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은 지난 3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의 예외 없는 관세를 부과했으며, 4
오는 2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재무·통상 장관이 참여하는 고위급 통상협의가 열린다. 이번 협의에는 우리 측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여하고,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정책 책임자(USTR) 대표가 참석한다. 한미 간의 협상은 탐색적인 단계를 넘어서 본격적인 협상 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올해 1분기 국내로 유입된 중국산 철강 수입량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철강의 저가 공세에 고전해온 국내 철강업계는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다. 특히 오는 24일부터 중국산 후판(두께 6mm 이상 강판)에 대해 최대 38% 수준의 고율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어서, 향후 수입량은 더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 국내에 수입된 중국산 철강재는 67만9853톤으로, 지난해
최근 실업급여(구직급여)를 반복적으로 수령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제도 악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한 개인이 실업급여를 24회에 걸쳐 수령하거나, 20회에 걸쳐 1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수령한 사례가 드러나면서 실업급여 제도의 허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실업급여를 2회 이상 수급한 사람은 49만 명(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