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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숨은 보물 '사물놀이 몰개'가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를 사로잡는다


충북에서 탄생한 전통연주단 '사물놀이 몰개'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오스트리아에서 전통음악을 선보인다. 

 

충주시에 따르면 공연은 필라흐 콩그레스 센터와 비엔나 샤악파브릭에서 열리며, 충북문화재단과 충주문화관광재단의 후원을 받아 필라흐시 문화부의 초청으로 이루어진다.

 

몰개는 'the way(더 웨이)'라는 창작품을 통해 인연과 만남, 헤어짐 등 삶의 여정을 주제로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융합하여 선보인다. 또한 전통 타악기로 구성한 '천고와 오로라'와 진도 씻김굿을 재구성한 '씻김'도 공연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필라흐는 유럽 정상급 음악가들이 찾는 도시로, 한국 단체의 기획공연으로는 사물놀이 몰개가 처음으로 초청받았다. 

 

현지 공연기획 관계자는 "몰개의 공연이 유럽 관객에게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낼 것이다. 앞으로 유럽 전역에 한국 전통음악을 소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