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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 '레너드 폭발'로 플레이오프 직행

 LA 클리퍼스가 우승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14일, 클리퍼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중요한 경기에서 124-119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었다. 이 경기는 클리퍼스가 플레이오프에 직행할지, 아니면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진출할지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였다. 승리한 클리퍼스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되었고, 이 경기가 단순한 승리 이상의 가치를 가짐을 보여주었다.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 클리퍼스의 지미 버틀러와 카와이 레너드, 제임스 하든 등이 중심이 되어 경기를 이끌었다. 두 팀 모두 승리를 위한 의지와 집중력이 강하게 드러났다. 결국 승리는 클리퍼스의 몫이었으며, 연장전에서 하든이 10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하든은 39점 10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레너드는 33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클리퍼스는 하든과 레너드, 이비차 주바치와 노먼 파웰 등의 활약으로 공격을, 크리스 던과 데릭 존스 주니어 등의 수비로 균형을 맞추며 좋은 성적을 이어왔다. 특히, 레너드의 부상 복귀 이후 기량이 전성기 시절로 돌아온 것이 큰 요소로 작용했다. 지난 시즌, 레너드는 무릎 부상으로 플레이오프에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며 클리퍼스는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도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이번 시즌에도 레너드는 시즌 초반 무릎 부상 여파로 출전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든이 공격을 지휘하고 파웰과 주바치가 급성장하며 클리퍼스는 서부 컨퍼런스 중위권을 유지했다. 레너드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클리퍼스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으며, 이후 레너드가 복귀한 뒤 처음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클리퍼스의 전력에 악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올스타전을 전후로 레너드는 완전히 부활했고, 그 기량은 전성기 시절을 연상시켰다.

 

레너드는 올스타전 이후 평균 36분 출전하며 25점 6.8리바운드로 훨씬 향상된 성적을 기록했다. 이전까지는 평균 26분 출전, 16.3점 4.6리바운드에 그쳤으나, 후반기에는 클리퍼스가 레너드의 출전 시간을 늘리고 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레너드는 클리퍼스의 관리 덕분에 부상에서 회복할 수 있었고, 그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을 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레너드는 자신을 적극적으로 관리해 준 클리퍼스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제는 플레이오프와 건강 유지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눈에 띄지 않았던 클리퍼스는 후반기 동안 급격히 상승하며 서부 컨퍼런스의 우승 후보로 떠오르게 되었다. 하든과 레너드, 그리고 플레이오프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중심이 되어 클리퍼스의 전력은 강화되었고, 우승을 노리는 경쟁팀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시즌 클리퍼스는 기존의 강력한 전력을 바탕으로 레너드의 부활로 팀 전체의 기량이 크게 향상되었다. 클리퍼스의 성공적인 후반기 성적은 레너드의 건강 회복과 함께 가능했으며, 이는 클리퍼스가 플레이오프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과연 클리퍼스가 플레이오프에서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