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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여자농구 자존심 대결! 김단비 vs 마치다 루이, 부천에서 격돌


한국과 일본 여자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 오는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다. 13년 만에 부천에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은 한일 양국의 자존심을 건 뜨거운 승부가 예상된다.

 

한국 WKBL 올스타는 팬 투표 1위에 빛나는 '여농계 황제' 김단비를 필두로 신지현, 박혜진, 이소희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특히 김단비는 이번 올스타 팬 투표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개인 통산 8번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맞서는 일본 W리그 올스타팀도 만만치 않다. 미국 WNBA 무대를 경험한 베테랑 마치다 루이를 비롯해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던 야카호 히마와리, 미야자키 사오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주역 히라시타 아이카까지 가세해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WKBL은 이번 올스타전을 위해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인기 걸그룹 비비지의 하프타임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경품 추첨을 통해 베트남 여행권, 캠핑용품, 선수 사인 농구화 등 푸짐한 선물을 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치열한 승부와 다채로운 이벤트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올스타전은 농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