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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왕' 달성하고 설욕한 사격 박진호


강릉시청의 박진호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8월 31일,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SH1)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한 그는 9월 3일 프랑스 샤토루에서 열린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454.6점을 기록하며 중국의 둥차오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는 그의 대회 2관왕을 의미한다.

 

박진호는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복사 종목에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친 후,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그는 본선에서 1179점을 기록해 패럴림픽 신기록을 세웠고, 결선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경기 후 박진호는 시상대에 오르는 순간이 꿈만 같았다고 소감을 전하며, 경기 전 감독과의 상의로 세운 계획이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마지막 입사 종목에서 승부를 걸어 정상에 올랐다.

 

결선에서는 코치진의 지원을 받아 더운 날씨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고, 아이스 조끼와 선풍기의 도움을 받으며 경기에 임했다.

 

그는 다음 경기인 혼성 50m 소총 복사(SH1)에서 3관왕에 도전할 계획이며, 패럴림픽에 대한 열망이 크다고 강조했다. 박진호는 메달을 향한 강한 의지를 다지며 계속해서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