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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다음은? 전 세계가 열광한 'K-과일소주'의 매력


한국 소주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주류 업계의 수출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달콤한 맛과 향으로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과일 소주가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주류 수출액은 약 4,783억 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소주 수출은 전체 주류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 순하리'는 2016년부터 해외 시장에 진출하여 미국, 베트남, 캐나다 등 5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2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 역시 2030년까지 소주 수출 5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베트남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K-컬처 열풍과 더불어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소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과일 소주는 낮은 도수와 다양한 맛으로 해외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