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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추석용품 배송은 14일까지 입니다" 특별수송체제 운영


CJ대한통운은 추석을 앞두고 급증하는 택배 물량을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9월 한 달 동안 특별수송체제를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전국 허브와 서브터미널에 설치된 자동화설비를 최대한 가동하며, 간선차량 기사, 상하차 아르바이트, 분류 도우미 등 하루 최대 1,400명의 추가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배송은 14일까지 운영되고, 추석 연휴가 끝난 19일부터 재개된다. 개인 간 택배 접수는 5일에 마감되며, 편의점 택배는 12일 낮 12시까지 접수가 가능하나, 제주도 등 도서 지역은 11일까지만 접수된다.

 

CJ대한통운은 최근 차세대 택배 시스템인 '로이스 파슬(LoIS Parcel)'을 전국 택배 현장에 도입해 하루 최대 2,000만 건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안성 MP허브터미널에서는 '로드 밸런싱(Load balancing)' 기술을 적용해 소형 상품의 컨베이어 병목현상을 방지하고, 풀필먼트센터에서는 박스 추천, 포장, 검수 등 물류 과정에 특화된 자동화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전국 서브터미널에서는 '휠소터(Wheel sorter)'를 통해 택배 상자를 주소지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해 택배기사들에게 전달한다.

 

내년부터는 일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한 주7일 배송 서비스인 '매일 오네'가 도입될 예정으로, 명절 특수기에 발생하는 택배 물량 처리 능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