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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철없는 오빠' 논란, 민주당 '친오빠 국정개입' 공세 전환
김건희 여사가 언급한 '철없는 무식한 오빠'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는 중, 더불어민주당은 '오빠=윤석열' 공세를 멈추고 '친오빠'라는 프레임으로 전환했다.
앞서 정치브로커 명태균은 김 여사와 지난 대선때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다. 대화에는 김 여사가 "철없이 떠드는 오빠를 용서해달라. 무식하면 그렇다"고 해 야권을 중심으로 김 여사가 지칭한 오빠가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친오빠'라고 해명했다.
이후 민주당은 오빠가 친오빠라면 사인이 국정에 개입한 문제가 커진다며 공세 방향을 바꿨다.
민주당은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해 대통령실 출입과 국정개입 의혹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명씨를 20대 대선 당시 윤 대통령에 대해 불법 여론 조사를 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여론조사 장난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