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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의료 대란 대응' 비판 "차라리 경찰 세워 검문해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의료 대란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이 붕괴 위기에 처해 있으며, 경증·비응급 환자의 응급실 본인부담금을 90%까지 인상하는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며 차라리 응급실 앞에 경찰을 배치해 검문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도 의대 정원 최대 증원 규모인 2000명에 대해서는 근거가 부족하다며 5년간 1만 명을 늘리기보다 10년간 분산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증원 숫자와 관련된 음모론까지 언급했다.

 

이 대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국고 지원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겠다며 경제 활성화 효과를 강조했다. 또한 전 국민에게 소비 쿠폰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법의 통과를 정부·여당에 요청했다.